서양 고전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작곡가가 있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 사람의 이름 속에 하느님과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아마데우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ama는 사랑을 의미하고 Deus는 하느님을 나타내는 라틴어 단어입니다.
우리 피델리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도 바로 이러한 사랑이 녹아있습니다.
서로 다른 친구들이 모여, 같은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쉽지 않은 여정을 우리 친구들이 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사랑이 있었고, 친구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들의 사랑이 있었고, 무엇보다 친구들 서로 간에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피델리스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 사랑입니다. 이 음악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이 우리 친구들의 삶 속에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십시오.
친구들의 노력에 많은 격려와 칭찬을 부탁드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연주되는 그 아름다움에 함께 머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