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2010년 6월 24일  첨으로 마티네 콘서트 (아람누리 궁)에 다녀왔어요.  처음으로 가는 것이라 기대가 되기는 했지만 어떤 공연일까하는 궁금함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아침 공연이라 준비하다보니 늦어서 엄청 바쁘게 갔더니 10분전에 도착해서 막 들어갔어요.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소네트 (시와 비슷)에 나오는 아름다운 글들에 음을 실어서 만든 곡들을 소개해 줬는데 그당시에는 여성들이 무대에 설 수 없어서 남성들이 여성처럼 높은 음의 소리를 냈었데요.  그런 남성 소프라노를 카운터 테너라고 하더군요.

 

정말 남성의 목소리가 그렇게 높으면서 아름다울 수 있는 지 첨 알았어요. 

 

사회자와 초대 교수들과 함께 설명을 하면서 곡을 소개하고 사진도 보여주는 독특한 콘서트였어요.   카운터 테너와 함께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의 아름다운 기타 선률 정말 좋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베마리아"를 현악 중주로 성악과 함께 한 것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기대 이상의 관람을 하게 되어 정말 신한카드에 감사드립니다.  8월달에 있을 비틀즈에 관한 콘서트도 정말 많이많이 기대됩니다. 

 

혼자 본 것이 정말 안타까왔어요. 2장 티켓을 주셨는데 직접 아람누리에 가야만 받을 수 있기에 잊고 있었다가 생각나서 저만 부랴부랴가서 봤는데 문자로 연락을 하루 전에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저혼자 보고 티켓을 썩인 것을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