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사람마다 전시회를 가는 이유는 모두가 다를 것이다.
감상문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 교양으로 미술문화를 배우려고, 여유시간을 보내기 좋아서,자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될 듯해서, 데이트 장소로 좋아서 모두가 이유는 다르지만 우리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감동을 얻거나 미술작가의 예술행위에 공감 하기위해 작가의 의도를 분석하고 그러한 분석과정이 타인을 이해하는 기초교육이라 말하고 싶다.
미술은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기 때문에 각종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결 고리를 논리가 아닌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논리를 펴며 서로 소통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것이다.사진과 회화의 경계의 모호함, 텍스트에 머물렀던 문학작품이 미술영역으로 들어 옮, VR기술이 미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를 경험하며 현시대와 소통하는느낌이 좋아서이다.
그러한 관람 경험은 내가하는 작은 일에도움이 되기도 하기에 전시회를 간다.
예술가의 책장이 책을 읽는 것에 멈추지 않고 책을 분석하고 작가만의 사유로 책과 미술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듯 이번 특별전 관람은 미술을 소비하고 나만의 시각으로 본 것을 다시 언어로 리뷰를 남기는 일은 관람자가 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관람예술이라 생각하며 예술가의 책장에 내가 다녀간 흔적을 남긴다.
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