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가장 만나고 싶었던 작가, 박병춘과의 만남
행사일자 : 2008년 6월 7일
행사장소 : 아람미술관 전시실 내
6월 7일, 아람미술관 전시실 내에서는 관람객이 가장 만나고 싶었던 작가 박병춘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박병춘은 전통적인 산수화의 소재와 재료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그만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산수화의 새로운 정서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본 전시에는 라면준법으로 꼬불꼬불하게
표현한 [제주도의 산수], 백묵으로 칠판에 그린 [칠판산수], 라면을 사용하여 설치작품으로 산수를
표현한 [라면산수]가 출품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전시의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도록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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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춘 선생님 |
| Q |
라면풍경에는 왜 자동차가 없나요? |
| A |
자동차가 들어가면 산수화의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산수의 신비하고 웅 장한 느낌이 사라지고 풍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사진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동차를 넣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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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 |
| Q |
산수를 표현할 때 특별히 영향을 받은 자연경관은 어디인가요? |
| A |
남미, 인도 등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제 그림의 고향은 강원도 정선입니다. 대학교 때 한 은사님이 정선을 추천하신 후, 무작정 정선으로 내려가서 역장님 댁에 기거하면서 며칠동안 여러 권의 화첩을 그렸습니다. 정선의 스케치라면 거주민 보다 더 자세히 그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후에도 친구들, 제자들, 가족들 등과 여러 번 정선을 방문했습니다. 실경의 습작을 위해서 정선은 늘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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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록에 작가의 싸인을 받는 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