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2건

• 김*영2010-11-22
  마린스키 발레단의 지젤, 백조의 호수, 발레 갈라.
  언제였는지 기억에도 희미할만큼 시간이 흘렀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처음으로 발레 공연을 보았었다.
  그 당시에도 발레공연은 좋은 느낌으로 남겼었고...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은 간간이 보는 편이나 발레는 당최 문외한이라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고 느낀다는데
  살짝 걱정도 되었다. 
  그럼에도...워낙 유명한 발레단이고 초청하기도 쉽지 않았을 테고,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는 발레공연에서는 빼놓지 않고 봐줘야 할 의무감 비슷한 감도 있고해서 꼭 보고 싶었다.
  
  좀 무리를 해서 세 편을 다 예매를 했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고, 관람하기 편하고 잘 보이는 쪽으로 예매를 했는데 그것 또한 아주 잘한 일이었다.
  가까이에서 발레리나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
  이 감흥은 아마도 평생 갈 것 같으다.
  20대 초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봤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아직도 내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으니...
  
  이 가을에 이렇게 멋진 공연을 접하게 해 준 '고양문화재단'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참에
  중앙일보에 기사가 실려 반갑게 보았다.
  서울도 아닌 지방에서 그것도 중개인 없이 마린스키 발레단을 직접 섭외했다는 칭찬의 글을 읽으면서 
  고양문화재단이 대단한 일을 해냈구나 싶었다.
  
  다시 한 번 고양문화재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시2010-12-07
  감동이었습니다. 헌데 궁금한게 있는데...
  안녕하세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의호수 공연,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연을 한국에서 볼수있어 더욱 좋았구요.
  제가 2003년6월 쌍트 페쩨르부르그 마린스키극장에서 발레공연을 본적이있습니다.
  사촌이 그곳에살고있어 갔다가 그때가마침 쌍트 페쩨르부르그 300주년 기념이라고 
  도시가 한껏 축제분위기 였을때거든요. 돈키호테를 봤었는데 발레리노가 멋있다고 느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혹시 2003년 마린스키극장에서 공연했던 발레리노 이름을 알수있을까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봐도 못찾았습니다.
  제가 듣기론 그 발레리노가 마린스키발레단 출신이기는한데, 그때 2003년당시에는 미국에서 활동한다고 들었습니다.
  300주년 기념공연 때문에 몇년만에 마린스키극장에서 공연하는거라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아신다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