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리뷰 8건

• 김*진2010-03-25
  아침음악나들이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
  
  주변에 피아노 음악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혼자 공연을 찾았습니다 
  
  "피아노 연주는 가사도 없고, 화려한 연주도 없고
  심심하고 밋밋해"라는 사람들의 말 그대로 
  
  피아노 연주는 화려하지 않고 잔잔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같은 이유로 피아노 연주를 좋아합니다 
  
  듣는 내내 음악에 맞는 추억들을 되새기고, 생각들을 정리 할 수 있어 
  밋밋하고 잔잔한 피아노 음악이 더욱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제가 들음으로써 음악이 완성되는 느낌이랄까요?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에서도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어린 시절 봤던 영화 음악을 들으며 순간순간 소중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주옥같은 음악들과 함께 가슴을 부여잡고 봤던 드라마 음악들,
  평소 아껴들었던 뮤지컬 음악, 가요들까지 
  
  피아노를 통해 공기중으로 뿜어져 나오는 음악들이 
  고스란히 제 지난 소중한 시간들을 되살려주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올해 처음 공연장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나긋한 목소리로 전해준 봄안부와 피아노로 만들어내는 따뜻한 음악들을 전해준 
  노영심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이 음악들을 어디선가 듣는다면 
  아마도 오늘의 감동들도 함께 떠오르겠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최*미2010-03-25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 행복한 아침음악나들이
  
  -> http://blog.naver.com/scsm100/40103527563
  
  직장다닐때부터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항상 그림의 떡?처럼 있었는데요.
  전업주부로 생활한지 얼마 안되지만, 아침음악나들이를 통해서 정말 오랜만의 행복한 기분을 느껴봅니다.
  다른 공연시간대를 보면 주말이라도 아이와 함께 있어야하고, 시간을 내기가 참 힘든데, 아침음악나들이는 이런 저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내리는 시간대의 공연프로그램이네요.
  더군다나, 아침의 무겁지 않는 잔잔한 느낌의 영화음악들과.
  편안한 일상의 이야기를 하는듯한 노영심씨의 얘기들을 천천히 되새기며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죽을때까지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다는 노영심씨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삶의 모습을 상상하며 
  앞으로의 저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음악나들이처럼, 오전시간대에 하는 공연이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네요..^^
  다음 공연인 웅산과 함께 하는 재즈여행도 정말 기대됩니다.
  
  
• 손*희2010-03-25
  왜 목요일일까 -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
  어젯밤 오늘 이 공연약속을 떠올리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목요일에 아침음악나들이를 할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가 월요일부터 한주를 시작하다보면 목욜즘이면 에너지도 소진되고,
  주말로 인해 금요일부터 다시금 바빠지다 보니 목요일 하루정도는 쉬어가고 싶어지는 징검다리와 
  같은 요일이다. 
  이런 요일의 특성을 잘 잡아 7일의 한가운데 하루정도는 음악회를 통해 잠시 쉬면서 생기를 불어넣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기획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생각으로 공연을 기다리자 노영심씨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였다.
  평소 내가 가졌던 그녀의 이미지 그대로 수수하고 소박한 느낌을 풍기며 걸어나오는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눈에 보이는 혹은 보여지기 위한 어떤 화려함이나 격식, 거추장스러움들을 모두 버리고 편안하게
  음악을 느끼라는 그녀만의 메세지 같았다.
  나이를 먹어 그녀를 다시 보자 그런 수수함과 소박함이 좋게만 느껴졌다.
  과연, 노영심씨는 본인을 이렇게 표현하면 좋아할까?
  그러나 그런 수수함과 소박함은 그녀의 말 속에서도 묻어났다. 평범한 듯 빛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속에 콕콕 와닿았다.
  앞으로 3월이면 나는 노영심씨를 떠올릴 것 같다.
  오늘의 공연이 마치 봄비와 같아 이 3월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봄비는 소나기처럼 거세지 않고
  겨울비처럼 마냥 차갑지도 않고
  부슬비처럼 성가시지도 않다.
  매마른 땅을 촉촉히 적시듯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이 있고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오겠지 하는 설레임도 안겨준다.
  내게 오늘의 공연은 봄비였다.
  매마른 마음을 충분히 적셔주고 녹여주는 아름다운 봄비.
  
  오늘 나는 지인 2명과 함께 갔는데, 혼자 온 사람, 어린아이의 손잡고 온 사람, 나보다 연배가 있는
  어른들 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어울림 음악당은 몇해전 뮤지컬 <아리아> 이후
  두번째 인데 이렇게 아침음악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
  나도 앞으로 종종 아침음악회를 찾을 것 같다. 
  노영심씨 오늘 너무 반가웠어요.
  
  
• 최*란2010-03-25
  작은 소극장 같은 분위기의...노영심음악회.
  대학로의 작은 소극장같은 분위기를 대공연장인 어울림에서 느끼고 왔다. 
  알던데로 수더분한 말솜씨의 노영심, 은근히 유머러스한 그녀의 말한디한마디에 공감도 하고 
  그녀가 말한데로 아침의 커피한잔 마시는 듯한 피아노 공연을 들려주고프다 했는데 
  딱 표현 그대로 평화로운 아침의 차 한잔하는듯한 느낌으로 귀에 익숙한 곡의 연주를 음미하며 
  들었다. 
   관객이 거의 아줌마들이라는 걸 의식한 걸까? 초대손님으로 너무나 멋진 젊은 꽃남의 아티스트들...
  기타와 함께하는 피아노곡도 좋았고 마지막 곡으로 연주했던 투피아노의 열정적인 연주도 참 인상적이었다. 
   보컬의 카이는 깜짝 선물이랄까? 그의 클래식과 발라드가 함께한 성악은 몰입의 경지였던것 같다. 
  헛되이 보내기 쉬운 아침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온 느낌,
  대학시절 작은 공연장을 찾아 솔로가수의 노래를 들었던 그 느낌으로 
  봄나들이를 잘하고 온 하루였다.
• 양*숙2010-03-25
  오랜만에 문화생활하기 참 힘들었네요!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
  이게 얼마만인가?
  아이들을 위해선 지방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경험 쌓아줘야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파주로 이사온이후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문화생활 하겠노라
  일찍부터 맨 앞자리 예매하고 핸드폰의 보관함에 고이 모셔둔 예매번호!
  혹 지워질세라 잠근설정까지하고 그렇게 기다렸건만~~~
  
  오늘 아침 서둘러 화장하고 날씨에 맞지도 않는 봄옷차려입고 출발!
  다 도착하고 같이 만나기로한  친구에게 전화를하며 여기 아람극장이란 푯말밖에 없는데 했더니
  어울림은 화정이라며 한숨소리만 귀에서 메아리로 울려옵니다.
  조금이라도 놓치고 싶지않아 신호위반 차선위반 속도위반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일산IC지나가면서 코스트코에서 장이나 볼까,
  롯데로 돌려서 이 꿀꿀한 맘을 쇼핑으로 풀어볼까 무지하게 망설였습니다.
  
  정말 어떻게 도착했는지 모르게 공연장에 도착하고
  푸근한 노영심씨 얼굴보며  월광을 들으며 나의 과거를 회상하고 또다른 나의 미래르 꿈꾸면서 너무 좋았네요.
  오랜만에 문화 생활하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촌 아줌마가 아람누리와 어울림이 같이 있는줄 알고 여유있게 갔더니 앞부분은 많이 놓쳤지만 맨앞자리 두자리를
  비우고 시작했을 노영심씨게 미안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다음에는 미리가서 기다릴께요.
  가끔 어울림 만나러 촌 아줌마 상경합니다.
  오늘 넘 좋았네요.
  
  조만간 날라올 범칙금을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남편 몰래 조용히 처리해야죠.
  이게 바로 대한민국 여자 아니겠습니까?
  아침에 만들어주신 소중한 시간!
  넘 감사합니다.
  
• 이*정2010-03-26
  피아노 선율속에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노영심의 아침영화음악
  겨울이 새봄을 시샘하는지... 아니면 올해 봄은 게으른건지 
  3월말인데도 쌀쌀함을 과시하는 바람을 뚫고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어울림 가까이에 살아서인지 여유롭게 출발하지 않았더니,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행렬에
  공연장 입구를 휘감아돌고 있는 커피향의 실체와는 대면도 못한채 공연장에 들어가야했어요...
  꽉 들어찬 관람석을 보고 이제 고양시도 정말 ''고품격문화도시''라는 것을 실감했답니다...
  
  까아만 무대위에 까아만 그랜드 피아노 두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내심 환한 무대에 하얀색 그랜드 피아노를 상상하고 있었거든요....^0^
  블랙톤의 은은함이 무대와 잘 어울리더군요~~
  조명 속에서 은은히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에 벌써 낚이기 시작하더군요..ㅋㅋ....
  
  저와 동갑내기인 노영심씨가 어떤 의상을 입고 나타날까 궁금했는데...
  역시 그녀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ㅋㅋ
  희망사항을 불렀던 다소 엉뚱했던 그때의 그녀 모습 그대로 여전하시더라구요~~^0^
  
  ''''꽃섬'''' 이라는 다소 생소한 영화음악으로 시작한 공연은,
  멜로디언을 협주로 한 ''''문 리버'''' 곡에서 제 심금을 왕창 울려놓더군요....
  
  가장 제 마음을 흔들어 놓은 곡은 크로스오버 카이씨의 ''''하이마트''''~~~!!!!ㅎㅎ
  그 분 노래를 듣고 이번 주엔 꼭 하이마트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ㅋㅋ
  
  늘 기다려지는 아침음악 나들이.....
  이번에도 너무 멋진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 주셨네요....
  
  고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봄날의 하루였어요.....
  
  어울림!!  화이팅~~~~
• 강*애2010-03-26
  <아침음악나들이 -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 첫 나들이...
  아이 키우면서 내가 보고 싶은 공연보다는 아이 위주의 공연만 검색하기를 수년...
  
  콧대 높은 가격때문에 엄두조차 내기 힘든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
  
  게다가 저녁 시간이라 주부들은 TV 드라마로 말라가는 감성을 겨우 달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2달에 한번 이 곳에서는 단돈 15,000원으로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침음악나들이.
  
  3월부터 격월로 마지막 주 목요일 아침 11시에 진행되는 공연이다.
  
  진작부터 알고 있던 프로그램인데, 이제서야 처음 가 보게 됐다.
  
  승원이 다닐 "어울림 문화센터" 검색하다 이번에 친근한 "노영심"씨의 공연인 걸 알게 되어 바로 예매.
  
  어린 승원이는 친정엄마에게 맡겼지만, 주원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한결 편하다.^^
  
  티켓 교환하고, 극장 안에 들어서서 깜짝 놀랐다.
  
  꽤 넓은 공연장인데, 사람들로 꽉 차 있다.
  
  드문드문 부부의 모습도 보여 부럽기도 하고...
  
  미리 앞좌석으로 예매하길 잘했다.^^
  
   
  
  음악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제목이나 작곡가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그저 듣는 것은 좋아하는데...
  
  진짜로 그 시간만큼은 행복했다.
  
  음악 들으면서도 그 와중에 학교에 있을 주원이 생각이 났다.
  
  딸 아이와 이런 공연 함께해도 좋을 텐데.....하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은 피아노 곡은 처음 들어보는 듯 한데...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Moon Rver''를 멜로디혼으로 연주하는 게 아주 특색있고 새로운 느낌...
  
  입에 멜로디혼 호스 입에 물고, 왼손으로는 피아노, 오른손으로 멜로디혼 연주.
  
  한번에 3가지를 한다는 게... 피아노와 다른 작은 건반을 함께 치는 게 피아노도 못 치고, 손으로 하는 것들은 제대로 하는 게 없
  
  는 나에겐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물론, 어우러지는 소리도 아름다웠다.
  
  함께 연주한 정재일 씨의 열정적인 모습도 좋았고, 크로스 오버 바리톤 카이의 ''이별이 먼저 와 있다''란 곡도 한 편의 시 같은 멋
  
  진 곡이었다. 물론 가수의 목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앵콜 곡이 1곡으로 끝나는 게 어찌나 아쉽던지...
  
  주원이가 좋아하는 "학교 가는 길"도 연주되길 바랬는데...^^
  
  7월엔 주원이 방학 기간인데, 함께 가 볼까?
  
  대니 정의 공연이던데...
  
   
  
  공연장 밖에 나오니, 진~~~한 커피가 마구 당겼다.
  
  그리고, 음반을 몇 개 사야겠다는 생각도...
  
  다시 소녀가 된 느낌이다...................................
• 이*현2010-04-03
  우울증도잊어버리게한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회
  몸도아프고 갱년기에우울증까지 그런데가게일은도와야하고 참재미없이지내고있던나에게 동생이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나들이를가자고해서 별기대없이갓는데 막상시작하고부터는점점기분이나아지고 몰입하고있는나를발견하곤 기분이좋아졋답니다  크로스오버싱어카이가나왓을땐 기분이예전처럼좋아져있는나를볼수있어서좋아답니다  딸애가입시할때 스트레스도풀어줄겸 인디밴드락공연을가서  정말즐겁게즐기곤햇던기억도떠올라 앞으로기회를 자주갖자고햇엇는데  시간이흐르다보니 그럴기회가없엇는데  마침동생이마련해준모처럼의 나들이덕분에 한동안그때기분을생각하며  기분좋은아침을맞이할수있을듯합니다  바쁜생활을하다보니 벼르다오늘에야글몇자올리네요  가격도부담되지않고 이런기회를자주갖고싶은데 마음처럼될지모르겟네요  5월에웅산과함께하는 재즈여행을같이할수있엇으면합니다만  기회가될지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