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해포후 컨디션 체크가 시작되면서, 전시장 구성 준비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레지스트라, 큐레이터, 작품 운송 직원, 복원가 등이 긴장을 하고
작품 관찰에 매진합니다.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컨서베이터(작품 복원, 수복가)와 레지스트라가 작품을 면밀히 관찰중입니다.
컨서베이터(작품보존수복전문가)는 손상된 작품을 본래의 상태로 복원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써
'냉정과 열정사이'영화의 준세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요.
미술 작품들은 모두 예민하기 때문에 예민한 작품을 다루는 컨서베이터 역시 굉장히 세밀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영국 애슈몰린 박물관에서 온 레지스트라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컨디션 체크를 하면서 레지스트라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컨디션 체크 후 손상이 된 부분이 있으면, 밑에 보는 사진과 같이 복원을 하게 됩니다.
이날 다행히 작품 내부의 손상은 없었고, 액자 부분에 아주 약간의 손상이 있어서 컨서베이터의
복원 작업이 있었습니다.
의사가 수술을 위해 여러 도구들을 준비하는 것처럼
아주 작은 부분의 복원을 위해 여러종류의 붓과 물감들 그리고 이외 여러 약품들을 준비한 후
복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간단한 복원 작업이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사진을 찍고 여러분들께 보여 드립니다 ^^
이렇게 컨디션 체크와 복원 작업까지 마무리 된 작품들은 모두 미술관 내부에 디스플레이가 되었습니다.
오는 2009년 1월6일부터 3월 25일까지 아람미술관에서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이 열립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탄|작성자 고양아람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