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여러분, 재즈는 그리 어려운게 아니예요. 많은사람들과 함께 즉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바로

재즈예요. 같은 노래라도 어떤 연주자가 혹은 어떻게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음색으로 자유

롭게 표현되는데 제가 들려드려 볼께요. 블루스라는건 이런거구요, 스윙은 이런느낌이예요.

라며 한곡을 예로 들며 장르별로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덧붙이며 노래를 불러주는 그녀의

모습 속에서 따듯했던 배려와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매력적인 그녀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사람의 목소리가 어쩜 그토록 감미로울 수가 있던가요. 

왠지 투박해보이는 그녀의 이름(웅산)과는 달리 그녀의 목소리는 아름답다 못해 너무 근사하더군요.

아홉 빛깔의 색을 지닌 그녀의 섬세한 배려와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충분했답

니다. 잠시 죽어있던 나의 감성을 다시 팔딱팔딱 숨쉬게 해준 Jazz Singer 웅산에게 감사를♡

 

이른 아침부터 있었던 공연이였지만, 마치 밤하늘을 유유히 걸어가듯 두어시간동안 꿈을 꾼듯 너무

멋진 시간이였답니다. 일상속에서 이런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일산에 있다는게 참- 뿌듯

했답니다. 하지만, 뿌듯함도 잠시. 일부 어머님들, 공연볼때 꼭 그렇게 문자놀이를 하셔야 하는지요.

앞에 두분, 옆에 한분이 공연내내 문자놀이를 하시는데 정말 아아악. 스텝들의 주의가 요구 되지만

제지없이 스스로 지켜가는 공연에티켓이 있다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