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의 연어
-
2010.10.01
0
연어라는 유명한 시가 시인의 설명과 직접 낭송한 목소리로 들으니 글자로만 보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br/>안치환씨가 정호승시인의 시를 노래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br/>콘서트와 문학적 감성이 어떻게 어울릴수 있을까...의아하고 궁금해서 간 공연이었는데 <br/>정말 드라마틱하고 포스트모던 한 멋진공연이었다.<br/>가격도 부담 없어서 이런 캐쥬얼하지만 깊이 있는 기획을 계속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br/><br/>오늘 하루 시를 모르던 내가 시를 알았고,,,<br/>20여년만에 들어본 라이브로 인해 대학축제시절로 돌아간 듯 한 엔돌핀이 <br/>몇 일을 들뜨게 할 것 같다.<br/><br/>오늘 4050 여성관중들...<br/>대단했던 것 같다.<br/>우린 아직도 목이 마르다.^^<br/> <br/>
댓글 1건
-
공연기획팀2010-10-05
아침음악나들이 공연을 진행하면서 늘 느꼈던 것은, 관객분들이 공연에 참 목말라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대에서 만들어지는 작은 움직임에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내 짙은 교감을 만드시는 관객분들을 보면서 늘 뭉클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갈증을 해소해드릴 수 있는 좋은 공연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연기획팀 이예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