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양아티스트 365>展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진행되는
전시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개인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일곱번째 전시는 윤정례 작가 입니다.
[전시장 :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B2 제3전시실 ㅣ 전시기간 : 10/29(화) ~ 11/03(일)]
윤정례 작가는 미술 대학시절에 수묵화에 매료되어 송수남 교수님이 이끄는 수묵화 운동에 참여하셨습니다.
닥종이를 직접 뜨거나 닥 펄프를 이용한 콜라주, 캐스팅 작업을 해 오다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접어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채와 석채라는 동양물감의 특질을 살리는 채색화를 하고 계세요~
고양시가 서울과 인접하다보니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오고가며 전시를 진행하셨다는데요,
고양에서는 아트그룹 자유로에 소속되어 그룹전에 1~2점씩 정도 소개하다가
이번 '2013 고양아티스트 365'展을 통해 집중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보여줄 수 있는
개인전시를 열 수 있게 되어 고양시 작가로써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Dream in the glass 4'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만나 볼수 있을텐데요,
투명한 유리잔 안에서 만나는 일상적인 풍경은 여러분을 새롭고 낯선 상상력으로 이끌 것입니다.
이 풍경들은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려지나 동화 같은 환타지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 것입니다.
윤정례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익숙한 듯 낯선 풍경 속에서 추억과 잃어버렸던 꿈과 향수를 느끼며
지친 영혼에 안식을 주는 그림이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을 때,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오듯이 그림을 보는 시간이 그런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