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리뷰

세종솔로이스츠 공연장에서 난생 처음겪은일입니다. <br/><br/>앞으로의 공연을 알리는 수많은 정보지와 소책자가 난무하지만  막상 <br/><br/>당일 공연에 대한 정보지는 한장도 없더군요<br/>.<br/>시간도 임박한터라 소책자안에 안내되어있겠지 생각하고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br/><br/>책자안의 프로그램순서는 그야말로 엉터리였습니다.<br/><br/>1,2부 구분도 없이 프로그램에 있지도 않은 곡을 연주하더군요.<br/><br/>40여년동안 공연을 보았지만 그 다음곡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대책없이 공연을 보기는 처음입니다.<br/><br/>더 화가 났던건 공연시작전 악장과 악장사이에는 박수치지말라는 친절한 멘트를 하시더구만 그건 2000원짜리 프로그램을 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였나요?<br/><br/>사실 저도 야나체크의 현을 위한 모음곡은 어떤곡인지 잘몰라 눈치보며 마지막에 박수쳤습니다.<br/><br/>휴식시간 , 1층에 내려와보니 불나게 팔고계시더라구요.2000원 짜리.<br/><br/>사지않는 이유는 한번보고 버릴것 아깝기도 하지만 열심히 모아도 결국 쓰레기가 되더라구요. 또한 잘 알고있는 연주단체, 연주곡일뿐아니라 그들의 씨디까지 가지고있는데 뭐하러 사겠어요?  단지 언제 어떤곡이 연주되는지 알면 되잖아요?<br/><br/>직원한테 볼멘소리를 했더니 연주곡목이 결정되지않아 그랬다는 하품나오는 변명을 하시데요.<br/> <br/>두번 다시는 이런 실수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잖아도 관객들의 수준을 더 끌어 올려야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와서 즐겨야하는 문제들도 많으실텐데 이런 사소한 문제로 내 돈내고 보는 공연에 만족함은 고사하고 불쾌하였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