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을 관극하였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3대 발레곡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은 호프만의 동화를 기초로한 크리스마스 배경의 아름다운 그야말로 동화같은 발레 였습니다.
동화가 만들어진것이 1816년, 발레 초연이 1892년 12월이고보면 분명 오래된 클래식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각종 시각효과들의 대단히 현대적인 세련됨에 감탄하고 감동하게 됩니다.
화려한 시각적 요소들 뿐만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의 마린스키 버젼의 안무도 발레 문외한인 저에게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1막의 마지막 장면인 눈내리는 배경의 집단 군무는 압권입니다. 평생을 잊지 못할 큰 여운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스트리트우먼파이터를 보아도 좋았고, TV속 걸그룹의 군무도 좋았었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다져온 '오래된 것의 멋과 힘'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이었습니다.
고생해주신 유니버설발레단에 감사^^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신*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