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2002년 서울과학관에서 보았던 "인체의 신비전"을 기억하며, 멀리 광주에서 오신 친척 가족을 모시고 갔습니다. <br />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체의 신비전이 정말 볼 만한 멋진 전시라고 대가족을 끌고 갔더랬습니다. <br />
가격도 10000원이면 싼 것도 아니었기에 6년 전의 그 전시를 기대하며 갔지요.<br />
그런데...<br />
너무 좁은 전시실... 여기만 나가면 더 멋진 뭔가가 있겠지 했는데, 2전시관이 끝이더군요. <br />
전시물도 좀 부족한 것 같았구요. <br />
그림자영상쇼를 하는 것도 가격대비 부족한 전시를 구색맞추기 위해 억지로 끼워놓은 느낌이었어요.<br />
인체의 신비전을 극찬하며 온가족 모시고 온 제가 좀 낯뜨거웠답니다.<br />
가격이라도 좀 낮추시던가 했음 좋았을텐데...<br />
많이 아쉬운 전시였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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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