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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녀를 80년대 처음 보았을때 이렇게 롱런할수 있는 가수일지 라이브로 격렬한 댄스와 함께 노래를 부를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여전히 아름답고 섹시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나의 젊은 날의 디바가 활동하길 기대한다.
박*배
- 2023-11-17
공연
뮤지컬 수박수영장

날짜를 착각해서 두번결재 했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가까스로 볼수있었네요

공연 퀄리티는 좋은편이었고 자리도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아이들과 즐거운 관람했습니다
박*혜
- 2023-11-15
공연
감동의 투란도트, 그리고 색다른 재미

공연을 준비하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즐거웠던 오페라 관람이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물론 최고였고, 조연 핑팡퐁의 연기도 재미있었어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무대 뒷편에 펼쳐진 화려한 조명의 변화도 좋았습니다.
연출은 제 생각에는 과한 느낌이 있었으나, 춤 전문 배우들이 중간에 나오셨던 것도 좋았어요
잊지못할 투란도트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이
- 2023-11-13
공연
사의찬미 잘봤습니다

두사람이 끝까지 지키고싶었던 새로운세상.자유.사랑..
끝내 녹음만하고 본인은 듣지못했던 사의찬미를.. 축음기속의 그녀의 목소리로, 정연배우의 애절한 넘버로 들었네요.
이곡 하나에 사의찬미의 시작과 끝,모든것이 담겨있는것같아요.
끝까지 낯선사내의 존재가 궁금해요.
진실은 바다에 묻어야한다는 넘버를 듣고나니 사내가 죽음으로 의인화되어 정해진 희곡결말로 몰아간건지..
주인공 마음속의 좌절우울분노를 형상화한것같기도하고요..
타고난 능력을 맘껏 발휘할수없었던 암울한 시대의 예술가..
소설속 이야기라면 죽음의 미스터리가 열린결말로 마냥 흥미롭겠지만
실존인물이기에 그들의 온전한 선택이였길 바라며 본것같아요~
박*희
- 2023-11-09
공연
조씨고아,복수의씨앗 잘봤어요

동양의 햄릿이라니 주인공의 심리변화를잘봐야겠다했지요. 원작이 고전이라 단순하고 느린전개를 예상했는데
재밌게봤어요 아니 넘슬펐어요. 정영아내가 아이를 지키지못하고 절규하는모습에 제맘도 무너졌네요 넘연기를 잘하셔서ㅠㅠ1막 많은등장인물과 생소한대사톤에 놓친부분을 ,2막 두루마리씬에 친절하게 정리해줘서 넘좋았어요ㅋㅋ주인공의 복잡한심리보다는 정영의 심리묘사와 당위성에 많은부분 할애한걸보니, 정영의 관점에서본
조씨고아의 복수였던것같아요.가족을 희생하면서까지 시작한 복수..끝난후 허망한 표정의 정영을보니
과연 그약속을 지킨게 옳은걸까요..스토리는 지금의 정서와 맞진않지만 각색과 연출의 힘으로 충분히 이해될만큼 훌륭했어요 .커튼콜끝날때까지 웃지않았던 정영을 보니 난 무엇을 갚고 베풀고 지켜야하는건지..
금방인 인생,그저 엮이지 말고 좋게만 사시다 가시라는 마지막 대사가 귓가에 남네요 잘봤습니다~
박*희
- 2023-11-09
공연
뮤지컬 &lt사의 찬미>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컬 <사의 찬미>를 고양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어울림극장 무대 자체가 넓어서인지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망루나 뱃머리까지 시원시원하게 보여서 이야기가 더 극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님들도 목소리 쩌렁쩌렁하게 큰 극장을 다 메워주셔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좌석도 넓고 푹신해서 관람하는 두 시간 내내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셔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공연장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 조금의 문제도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고양에서 좋은 작품들 많이 올려주시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강*림
- 2023-11-07
공연
2023년 마티네콘서트, 출발....

바로크음악하면 오래된 성당에서나 고즈넉하게 울려 퍼질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바흐나 헨델의 음악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특히 부와 명예와는 거리가 멀었고, 그야말로 신에게 부여받은 소명(직업)에 충실했던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다소 엄격하지만 정연한 구조와 균형감, 그로 인해 생겨나는 조화로움과 아름다운을 표현한 바로크음악을...자타가 공인하는 훌륭한 연주가와 재미있는 해설로 들으니,
정말 마티네콘서트는 사람의 심정을 깊게하고 아픔도 치유해 주는...참 귀한 시간이다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이*범
- 2023-11-05
공연
슈베르트와 슈만을 듣다!

따사로운 4월의 봄날 오전...
가곡의 왕 '슈베르트'와 걸출한 연가곡을 많이 남긴 '슈만'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과 피아노 듀오 '신박듀오'(신미정, 박상욱), 첼리스트 '박유신'이 들려준...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애수를 표현한 낭만주의 음악은, 만개한 꽃을 따라 어다로 떠나고 싶은 이 봄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실물도 어찌나 이쁜지...!
이*범
- 2023-11-05
공연
고전주의의 완성, 베토벤

옛날 학교다닐 때 음악시간에, 베토벤 시대에 고전주의가 완성되었고, 낭만주의가 싹 텃다고 배운 기업이 납니다.
오늘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교향곡 5번, 7번을 연주했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조재혁', 그리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악성 베토벤이 이루어낸 고전주의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었습니다.
단 한 번의 공연으로 어떤 위대한 작곡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의 김성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범
- 2023-11-05